문화 일반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돌풍에 '혼모노(本物)'의 행동 설전

January 13.2017
  • '너의 이름은' 포스터
    ▲ '너의 이름은' 포스터
    지난 4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이 관객 수 162만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의 인기와 함께 주목을 받는 것은 '혼모노(本物)'란 단어다. 

    '혼모노'라는 단어의 뜻은 일본어로 '진짜'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타인에게 민폐를 주는 오타쿠'의 뜻으로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는 인기가 높아진 영화 ‘너의 이름은’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중에 일명 ‘오타쿠’라고 불리는 애니메이션 팬들이, 영화를 보면서 과한 행동을 하게 되면서 ‘혼모노’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혼모노’의 행동으로는 영화를 보는 도중에 펜이 떨어지는 장면에서 '띠용'이라는 소리를 내거나, 영화 중간에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뒷사람들에게 같이 제창을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의 행동을 한다고 알려졌다. 

    "아이돌 그룹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영화의 감동을 숨길 수 없다"라는 ‘혼모노’ 측과 "똑같은 금액을 지불하고 피해를 받으며 영화를 볼 수 없다"라는 일반 관객들이 계속 온라인 상에서 설전 중이다. 

    다른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도 종종 '혼모노' 논란이 있었지만 '너의 이름은'처럼 넓은 관람객층을 확보하고 대중화가 된 애니메이션이 그 동안 적었기에 ‘혼모노’란 단어가 이번 영화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인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사랑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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