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바다 위에 첨성대가?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섬 '소국흘도'

October 13.2017
  • 소국흘도(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소국흘도(사진출처=해양수산부)

    첨성대 모양의 독특한 관측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전남 신안의 '소국흘도'가 해양수산부의 '10월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소국흘도는 화산암의 일종인 유문암과 응회암 등으로 이루어진 바위섬으로, 누에고치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일명 '누에머리'라고도 한다. 섬의 서쪽 끝단에서는 '첨성대'를 본딴 모양의 관측시설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시설물에는 해수면 변화, 지각변동 및 기상 등 해양과학 자료 조사 장비가 설치되어 실시간으로 관측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소국흘도와 인근 대국흘도는 가거도 8경에 속하며 경관이 빼어나고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기로 이름난 곳이다. 두 섬에 위치한 ‘희귀한 바닷새류(뿔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번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또한, 소국흘도 상부에서는 희귀 육상식물을, 섬 하부와 암반에서는 다양한 해조류 군락을 관찰할 수 있다.

    소국흘도 가는 방법

    직접 섬에 출입할 수는 없지만 약 1시간 40분 가량의 코스로 낚싯배를 이용하여 해상에서 섬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목포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하루에 한 번(오전 8시 10분) 쾌속선이 출발하며, 약 4시간 후 가거도에 도착하여 낚싯배로 20분을 더 가면 아름다운 소국흘도를 만날 수 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tong+
국내여행 
    다음 기사 이전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