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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시성' 명대사 "지키기 위해 싸우자"

September 15.2018
  • 영화 ‘안시성’은 645년 수십만의 당의 군대를 맞서서 고구려를 지켜낸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안시성 주민들의 기적적인 승리를 담은 영화다.

  • 영화 '안시성' 포스터
    ▲ 영화 '안시성' 포스터

    혁명으로 왕이 되어,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명분이 필요했던 당나라 당태종 이세민(박성웅 분)은 외부의 전쟁을 통해 자신의 자리를 굳건하게 하고자 고구려에 쳐들어온다.

    당시 안시성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은 연개소문과의 대립으로 고구려의 지원을 받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몇 개의 고구려 성을 쉽게 함락시키고 안시성에 도착한 당나라 군대로부터 과연 안시성은 지켜질 수 있을까?

  • 영화 '안시성' 스틸컷
    ▲ 영화 '안시성' 스틸컷

    역사적인 배경으로 보면 당시 안시성은 주변에 요하강이 흘러 방어가 편하고, 강 유역이 곡창지대로 군량을 수급하기 편했으며, 천산산맥을 등지고 있어서 자연이 만든 천혜의 요새였다. 이런 요새라는 장점과 함께 안시성 전투에서의 승리는 성주 양만춘(조인성 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따뜻한 카리스마.

  • 영화 '안시성' 스틸컷
    ▲ 영화 '안시성' 스틸컷
    전투를 준비하면서 누군가 ‘정말 이길 수 있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양만춘이 말한다.

    “이길 수 있을 때만 싸우나?”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는 싸워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싸움에서 질 수도 있고, 당연히 질 것이라고 생각한 싸움에서 이길 수도 있다. 그러나 지키기 위해 싸워야할 때는 승리와 패배의 여부와 관계 없이 승리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싸움에 달려들 수 밖에 없다. 그런 마음가짐이 될 때 지킬 수 있다.
  • 영화 '안시성' 스틸컷
    ▲ 영화 '안시성' 스틸컷
    "안시성 사람들
    저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자"

    성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성주와 군사들이 있어서 당나라 대군과 88일이라는 긴 전투기간을 견디며 기적적으로 이긴 안시성 전투였다.
  • 영화 '안시성' 스틸컷
    ▲ 영화 '안시성' 스틸컷

    이길 수 없어도 싸워야 하며,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하며, 물러서지 않고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영화 ‘안시성’은 역사적 고증에 대한 아쉬움보다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고자 했던 리더의 의지에 긴 여운이 남는 영화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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