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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부터 '여우각시별'까지…이제훈, 한계 없는 '멜로장인'

December 06.2018
  • 이제훈 '멜로장인' / 사진: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 SBS '여우각시별' 포스터
    ▲ 이제훈 '멜로장인' / 사진: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 SBS '여우각시별' 포스터
    이제훈이 풋풋한 첫사랑부터, 힐링과 감동이 있는 애틋한 사랑까지 다채로운 멜로 장르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멜로 장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 '여우각시별' 스틸컷 / 사진: SBS '여우각시별' 공식 홈페이지
    ▲ '여우각시별' 스틸컷 / 사진: SBS '여우각시별' 공식 홈페이지
    지난달 26일 종영한 SBS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에서 이제훈은 불의의 사고로 오른 팔과 다리에 웨어러블 보행 보조물을 착용하고 살아가는 인천공항공사 신입사원 이수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살아가던 이수연은 한여름(채수빈)에게 마음을 열고 상대의 상처와 결핍을 보듬으며 성장하게끔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제훈의 담백하면서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눈빛과 목소리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한없이 솔직한 '직진 로맨티스트' 이수연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사랑하자 그냥, 오늘, 지금", "한여름씨 때문에 내가 자꾸 고장이 나요" 등의 대사들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으며 이제훈은 멜로와 힐링, 그리고 감동이 결합된 '이제훈표 휴먼멜로' 장르를 완성했다.

  •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영화 '건축학개론' 스틸컷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제훈은 2005년 연극 '바다제비'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한 뒤, 2007년 영화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공식 데뷔한다. 이후 독립영화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아간 이제훈은 2010년 '파수꾼', 2011년 '고지전' 등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이름을 알린다. 이제훈에게 유명세를 안겨준 작품은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멜로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건축학개론'(2012)이다.

    극중 이제훈은 스무살의 건축학도 이승민 역을 맡아 서툴기만 한, 첫사랑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제훈은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순수한 설렘을 떠올리게 만들며, 호평을 얻은 것은 물론, 멜로 장인 이미지를 얻게 된다.

  • 영화 '박열' 스틸컷-tvN '내일그대와' 포스터 / 사진: 메가박스, tvN 제공
    ▲ 영화 '박열' 스틸컷-tvN '내일그대와' 포스터 / 사진: 메가박스, tvN 제공
    2017년 이제훈은 영화 '박열'부터 tvN '내일 그대와'까지 멜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는 작품을 연달아 선택했다. 먼저 '박열'은 일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열'에서 이제훈은 조선의 아나키스트 박열 역을 맡아 극중 후미코(최희서)와 이념을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어떠한 시련에도 변치않는 굳건한 신념과 사랑을 진정성있게 표현한다.

    이어 tvN '내일 그대와'에서는 외모부터 재력, 성격까지 완벽한 스펙을 갖춘 시간 여행자 유소준 역을 맡아 송마린(신민아)과 시간여행 로맨스를 펼치기도 했다. 아쉬운 시청률 속 종영했지만, 이제훈과 신민아가 보여준 케미스트리는 호평을 얻었다.

  • 영화 '사냥의 시간' 스틸컷 / 사진: 영화 '사냥의 시간' 제공
    ▲ 영화 '사냥의 시간' 스틸컷 / 사진: 영화 '사냥의 시간' 제공
    이처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로 다양한 멜로 장르를 완성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이제훈이 다음에는 또 어떤 멜로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제훈은 최근 영화 '사냥의 시간'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는 멜로 작품이 아닌,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며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하는 것.  

    '사냥의 시간'은 경제위기가 닥친 도시, 새로운 희망을 찾아 떠나기 위해 위험한 범죄를 계획한 네 친구와 그들의 뒤를 쫓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목숨을 걸고 벌이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담은 이야기로, 이제훈을 비롯해 최우식, 안재홍, 박정민, 박해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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